경상도는 풍부한 역사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 문화까지 고루 갖춘 지역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입니다. 시군마다 특색 있는 명소들이 흩어져 있어 숙소 선택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어린 자녀나 어르신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숙소의 접근성과 주변 시설을 함께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여행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한 숙소와 함께 현지에서 사랑받는 로컬 맛집을 시군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경상북도 – 경주, 안동, 영주에서의 가족여행
경주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습니다. 첨성대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가 넓게 분포해 있어 이동 동선이 많지만, 숙소 선택을 잘하면 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불국사 인근의 ‘라한셀렉트 경주’는 대형 리조트 형태로 가족 객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수영장, 놀이 공간 등이 있어 어린이 동반 여행에 적합합니다. 시내권에서는 ‘경주 힐튼호텔’, ‘교동한옥스테이’가 추천되며, 전통 분위기 속에서도 깔끔한 시설을 제공합니다. 경주의 대표 로컬 맛집으로는 불고기 전골이 유명한 ‘황남골’, 떡갈비와 정식 메뉴로 유명한 ‘교리김밥식당’, 그리고 보문단지 인근의 ‘암소한우갈비’ 등이 있습니다. 안동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안동민속박물관 등의 유적지 중심 여행이 일반적입니다. 가족 숙소로는 ‘하회마을 고택스테이’와 ‘안동리첼호텔’이 많이 이용되며, 고택 체험을 원하는 가족에게는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시내 중심에서는 접근성이 뛰어난 ‘그랜드호텔안동’도 인기 있습니다. 안동의 대표 맛집으로는 ‘매머드제과’의 단팥빵, ‘강남찜닭골목’의 안동찜닭, ‘옥야식당’의 헛제삿밥 정식이 있으며, 모두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부담 없는 분위기입니다. 영주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조용한 교육 도시입니다. 자연과 가까운 숙소로는 ‘부석스테이’, ‘영주 힐링가든펜션’ 등이 있으며,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시내권 숙소로는 ‘영주파크호텔’이나 ‘영주비즈니스호텔’ 등이 실용적입니다. 영주의 유명 맛집으로는 육회비빔밥이 유명한 ‘한일관’, 한방삼계탕으로 유명한 ‘풍기한방삼계탕’, 그리고 부석사 인근의 ‘삼백집 산채비빔밥’ 등이 가족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 통영, 거제, 남해의 바다 감성 숙소와 먹거리
통영은 다도해의 풍경과 함께 미술관, 섬 여행,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통영케이블카 인근에는 ‘스탠퍼드호텔통영’, ‘한려수도리조트’ 등 가족 전용 객실을 갖춘 숙소가 많으며, 도심 중심에는 실용적인 ‘통영시티호텔’, ‘통영한옥스테이’도 운영 중입니다. 통영 맛집으로는 ‘충무김밥원조할머니집’, 해산물 요리로 인기 있는 ‘통영대물회’, 바닷가 근처의 ‘도다리쑥국’ 전문점 ‘용화식당’ 등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강구안 주변은 도보 여행과 식사가 함께 가능한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거제는 해금강, 바람의 언덕, 학동몽돌해변 등 바다 중심 관광지가 많은 지역으로, 숙소는 바다 전망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노캄 거제’, ‘거제씨사이드호텔’은 가족 단위 객실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학동해변 인근에는 ‘몽돌해변펜션’, ‘거제바다뷰펜션’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거제의 대표 음식은 멍게비빔밥과 생선구이로, ‘망치멍게밥상’, ‘거제식당’, ‘몽돌해물촌’ 등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식당들이 여행객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곳들입니다. 카페도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 단위로 여유 있게 머물기 좋습니다. 남해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상주해수욕장 등 한적한 여행지로 구성되어 있어 조용한 가족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남해 독일마을펜션’, ‘비치스테이 남해’, ‘남해 힐링풀빌라’는 자연과 어우러진 숙소로,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가족에게 잘 맞는 구조입니다. 남해 맛집으로는 멸치쌈밥이 유명한 ‘해물한상차림’, 독일식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마을식당’, 남해바다회센터의 다양한 활어회가 추천됩니다. 특히 상주해수욕장과 연결된 지역은 해산물 식당과 카페들이 함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울산, 김해, 밀양 –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시군 중심지
울산은 공업 도시의 이미지 외에도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간절곶 등 자연 중심의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태화강 일대에는 ‘울산롯데호텔’, ‘신라스테이 울산’, ‘울산리버사이드호텔’ 등이 대형 가족 숙소로 인기를 끌며, 대왕암공원 주변에는 소규모 펜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표 로컬 맛집으로는 언양불고기 거리의 ‘언양한우불고기’, 태화강 근처의 ‘삼산해장국’, 회 정식이 유명한 ‘강동해녀횟집’ 등을 추천드립니다. 김해는 역사와 테마파크가 어우러진 도시로, 롯데워터파크, 가야테마파크, 김해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습니다. ‘김해아이스퀘어호텔’, ‘김해롯데시티호텔’은 실용적인 위치와 객실 구조로 가족 여행에 적합하며, 장유온천과 가까운 숙소들도 아이들과 함께 머무르기에 좋습니다. 김해 맛집으로는 장유맛거리의 ‘한우명가’, ‘김해육회비빔밥’, 그리고 가야유적지 인근의 국밥 전문점 ‘진주할머니국밥’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밀양은 영남알프스와 얼음골 케이블카, 영남루 등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운 여행지입니다. 가족 숙소로는 ‘밀양얼음골펜션’, ‘영남루뷰하우스’ 등 계곡이나 문화유적 인근 숙소들이 추천되며, 밀양역 근처에는 깔끔한 비즈니스호텔들도 있습니다. 밀양 맛집으로는 돼지국밥 전문 ‘밀양식당’, 얼음골 인근 ‘산골묵은지찌개’, 지역 주민 추천의 ‘한우곰탕집’ 등이 있으며, 여행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마무리
경상도는 넓은 지리적 범위 안에 다양한 여행 테마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해안 도시부터,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내륙 도시까지 가족 여행객의 니즈에 맞는 숙소와 맛집이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숙소의 위치, 숙소 유형, 가족 구성원에 따른 편의시설을 꼼꼼히 비교하시고,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로컬 맛집까지 함께 경험하신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