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고, 신선한 해산물로 맛있는 한 끼를 즐기는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항구를 품은 시군이 많아, 바다 근처 숙소에 머물며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여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숙박하기 좋은 지역과 현지인도 즐겨 찾는 해산물 맛집들을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바다의 정취와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강원도 속초, 강릉, 삼척 – 동해의 청정 바다와 신선한 생선회
강원도는 동해를 따라 바다를 낀 도시들이 길게 이어져 있어 어디를 가도 바다 전망과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속초는 오징어, 대게, 생선회가 유명하며, 숙소는 ‘라마다호텔속초’, ‘속초마레몬테리조트’, ‘속초오션2유’처럼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바다 전망 호텔이나 펜션이 인기입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바로 앞에 숙소를 정하면 도보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바닷가 산책로와도 가깝습니다. 속초의 대표 해산물 맛집으로는 ‘청초수물회’, ‘88생선구이’, ‘속초해녀촌’이 있습니다. 특히 청초호 앞에 있는 물회 전문점은 여름철에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하며, 오징어순대나 대게찜도 현지인 추천 메뉴입니다. 아바이마을 근처에서는 오징어순대와 명태식해를 곁들인 정식도 인기가 높습니다. 강릉은 경포해변, 정동진, 안목해변이 주요 관광지로, ‘강릉씨마크호텔’, ‘경포비치호텔’, ‘정동진썬크루즈리조트’ 등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숙소가 많습니다. 특히 안목해변 근처는 커피 거리와 함께 감성적인 숙소가 많아 커플이나 친구 여행에 추천할 만합니다. 강릉 맛집으로는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전통 순두부 정식을 맛볼 수 있고, ‘항구횟집’, ‘강릉항해물탕’에서는 모둠회와 해물찜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삼척은 비교적 조용한 해변 도시로, 추암해변과 삼척해변 인근 ‘삼척마레몬테리조트’, ‘삼척비치펜션’ 등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삼척항 주변 ‘정라횟집거리’에는 싱싱한 활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해산물 애호가라면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곰치국, 대구탕, 문어숙회 등이 있으며, 지역 특유의 해물탕도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합니다.
전라남도 여수, 완도, 진도 – 남해안 풍경과 특색 있는 해물 요리
전라남도는 따뜻한 남해안의 기후 덕분에 해산물 종류도 다양하고 그 맛도 풍부합니다. 여수는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히든베이호텔’, ‘디오션호텔’, ‘여수베이펜션’ 등 숙소 대부분이 바다 전망을 갖추고 있어 풍경을 즐기며 쉬기에 제격입니다.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 돌산공원, 향일암 등과 가까운 위치를 선택하면 관광과 식사를 모두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수의 대표 해산물 음식은 갓김치와 함께 즐기는 ‘여수돌게장정식’, ‘서대회무침’, 그리고 회와 해물탕입니다. 현지인도 찾는 ‘한일식당’, ‘복춘식당’, ‘삼학집’은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인심으로 유명합니다. 돌산도 인근에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후 ‘방풍나물회무침’, ‘여수삼합’을 제공하는 식당들도 즐비합니다. 완도는 청산도 여행의 출발지로도 유명하며, ‘완도하나호텔’, ‘청해진비치펜션’, ‘완도에코리조트’ 등 해변과 가까운 숙소들이 편리합니다. 대부분 숙소에서는 바다 전망은 물론, 근처 수산시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 해산물 구입 후 숙소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는 전복요리가 특히 유명하며, ‘완도전복명가’, ‘청해진전복뚝배기’ 같은 곳에서는 전복죽, 전복버터구이, 전복물회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진도는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해안 마을로, ‘진도해변펜션’, ‘세방낙조오션뷰’, ‘운림산방한옥숙소’ 등 문화 유적지나 바다 인근에 숙소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진도대교 근처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숙소도 여행의 품격을 더해줍니다. 진도는 해초무침, 홍합밥, 전복탕이 대표 음식이며, ‘진도맛집 해풍’, ‘진도횟집촌’, ‘전복마을’ 등에서 다양한 해산물 정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 태안, 울진 – 다양한 스타일의 해산물 여행지
부산은 광안리, 해운대, 송정 등 해변과 함께 도시형 숙박이 가능한 해안 도시입니다. 숙소는 ‘해운대시그니엘’,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아난티코브’처럼 고급 리조트부터, ‘광안리비치게스트하우스’, ‘송정오션뷰모텔’과 같은 가성비 숙소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부산은 전국적으로도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자갈치시장,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는 회, 조개구이, 멍게비빔밥, 해산물전골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 맛집으로는 ‘청사포이모네횟집’, ‘자갈치원조횟집’, ‘민락회센터’가 있습니다. 태안은 서해의 해넘이 명소로, 몽산포, 꽃지해변, 안면도 등을 중심으로 숙소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태안오션뷰호텔’, ‘꽃지펜션타운’, ‘안면도블루스테이’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태안의 해산물 요리는 서해안 특유의 꽃게탕, 주꾸미볶음, 간재미무침 등으로 구성되며, ‘태안꽃게명가’, ‘안면도회센터’, ‘간재미촌’ 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울진은 경북 동해안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로, 죽변항, 후포항, 월송정 등에서 일몰과 해변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숙소는 ‘울진리조트’, ‘죽변오션펜션’, ‘후포항뷰호텔’ 등 바다와 가까운 위치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울진의 대표 해산물은 대게, 홍게, 문어숙회이며, ‘죽변대게마을’, ‘울진문어정식집’, ‘후포횟집골목’ 등에서 신선하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울진대게축제가 열려 풍성한 해산물 체험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국내 해안 도시와 시군은 각기 다른 풍경과 식문화를 가지고 있어, 단순한 여행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다 근처 숙소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신선한 해산물로 든든한 한 끼를 시작해보세요.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식당이나 바다 가까운 감성 펜션을 선택하면 만족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조용한 휴식, 아름다운 바다, 풍성한 먹거리를 모두 갖춘 해안 시군에서 여러분만의 여유로운 여행을 완성해보시길 바랍니다.